안양동안서 희망의 등대 '사랑의 후원금' 전달

2018-10-28 10:35

[사진=안양동안경찰서 제공]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대일) 피해자 멘토위원회 '희망의 등대'가 최근 피해자들에게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은 안타까운 사연의 가정폭력 피해자 A씨 자녀에게 50만원 장학금과 범죄피해자 B씨에게 위로금 100만원을 전달, 범죄 피해로 고통받는 아픔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피해자 멘토위원회 '희망의 등대'는 지난 2015년 3월 결성돼 범죄 피해자의 피해회복과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 각 분야에 종사하는 위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범죄 피해자에게 경제·의료·법률지원을 해주고 있는 민·경협력봉사단체로, 피해자 맞춤형 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문승현 피해자멘토위원장은 “범죄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가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마음으로 위로해 주고,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경제적 도움을 드리는 등 피해자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 멘토위원회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