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하현회 부회장 "화웨이 장비, 서플라이체인 전체 관리할 것"

2018-10-26 17:00
"보안 관련 소스코드까지 검사…국제 검증기관 평가 받아"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26일 국회 종합감사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최다현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중국 화웨이의 5G 장비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화웨이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을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현회 부회장은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전체 서플라이체인에 대해 보안관리체계를 만들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감사장에서 "화웨이에 납품하는 제3자 회사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 부회장은 화웨이 장비의 기술적 결함을 묻는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보안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장비를 직접 납품하는 화웨이 뿐만 아니라 부품 공급망까지 관리돼야 한다는 측면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전체 서플라이체인에 대한 보안관리체계를 만들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를 구성해 서플레이체인은 물론 소스코드까지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며 "국제 검증기관인 CC인증 등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