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예산이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인천시는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조1086억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 규모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이날 2019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그 규모는 지난해(8조9336억원)보다 13.15% 증가한 10조 1086억원이라고 밝혔다.

“열린시정, 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시민행복, 평화번영” 등 5대 기본 방향에 역점을 두고 만들어진 2019년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7조 1774억원,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가 2조 9312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세출예산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분야 주민참여예산 199억원(군․구비 50억원 포함), 인천공론화위원회2억원 등 25개 사업에 251억원,

▶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분야원도심 활성화 사업 1,991억원,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479억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33억원, 인천1호선 검단연장 200억 등 41개 사업에 2994억원,

▶ “대한민국 성장 동력 인천”분야
일자리창출 968억원, 청년·창업 165억원, 혁신성장 지원사업 325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확대 150억원(1,650개사 9천억원), 인천 전자상품권 홍보 10억원 등 41개 사업에 2994억원

▶“내 삶이 행복한 도시”분야
중·고생 교복지원 43억원, 어린이～고등학생 무상급식 시행 929억원
기초연금 6665억원, 기초수급자 2827억원, 아동수당 1453억원, 과밀학급해소 및 교육환경개선 406억원, 산후 도우미 지원확대 70억원, 시민안심보험제도 도입 7억원 등 148개 사업에 3조 2553억원,

▶ “동북아 평화 번영의 중심”분야 영종～신도간 도로개설 5억원, 남북교류협력기금 20억원 등 8개 사업에 46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한편 시본청 채무는 2019년도에 4066억원을 상환하게 되면 채무비율이 2018년 말 20.1%에서 2019년에는 18.7%로 약 1.4% 감소되어 재정건전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박남춘 시장은 “2019년도 예산은 다양한 시민의 의견수렴을 통해 인천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충 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약속한 시정운영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