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반도체 산업 10년 후 더욱 성장할 것"
2018-10-25 19:39
-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서 제11회 '반도체의 날' 행사 열려
- 특별공로상 수상소감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 격려해
- 특별공로상 수상소감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 격려해
"4차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칩에 대한 요구가 있기 때문에 10년 후 반도체 산업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1회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정부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반도체인 특별공로상' 수상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권 회장은 삼성전자를 세계 1위 반도체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내 반도체 산업을 '반도체 코리아'로 키운 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미국 인텔을 제치고 메모리반도체와 종합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도 삼성전자는 매출액 기준 반도체 시장 1위를 지키며, 업계 2위인 인텔과의 격차를 20% 이상 벌렸다.
권 회장은 "10년 전 제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이었던 2008년보다도 훨씬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1990년부터 우리나라의 중추적 사업이었는데 아무런 행사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며 "그래서 2008년에 '반도체의 날'을 만들고 행사도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가리켜 국내 반도체 산업의 두 거물이라고 칭했다. 그는 "국내 산업이 많이 발전해 현재로서는 두개의 커다란 거물이 생겼다"며 "반도체인들이 하셔야 할 것은 거물 이외에 시스템반도체 등 묘목들이 다 자라나 거목이 아닌, 숲을 이루게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현업을 떠났지만 반도체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일 있으면 열심히 돕겠다"고 말을 맺었다.
권 회장은 삼성전자를 세계 1위 반도체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내 반도체 산업을 '반도체 코리아'로 키운 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미국 인텔을 제치고 메모리반도체와 종합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도 삼성전자는 매출액 기준 반도체 시장 1위를 지키며, 업계 2위인 인텔과의 격차를 20% 이상 벌렸다.
권 회장은 "10년 전 제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이었던 2008년보다도 훨씬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1990년부터 우리나라의 중추적 사업이었는데 아무런 행사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며 "그래서 2008년에 '반도체의 날'을 만들고 행사도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현업을 떠났지만 반도체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일 있으면 열심히 돕겠다"고 말을 맺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반도체의 날 행사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과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은탑산업훈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산학연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지난주 단일품목 사상 최초로 수출 1000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반도체 칩 1000개와 핵심소재인 웨이퍼(반도체 원료인 둥근 원판)를 이용한 조형물을 제작해 특별한 제막 이벤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