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연금보험, 5년 연속 최대실적 경신 눈앞
2018-10-25 17:18
IBK기업은행 자회사 중 순익 2위 다퉈···효자 노릇 톡톡
IBK연금보험이 5년 연속 사상 최대 순이익 경신 기조를 이어가며 IBK기업은행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산이 일정 수준에 이른 덕에 무섭게 순이익이 늘어가는 추세다.
25일 IBK기업은행은 자회사 IBK연금보험이 3분기 순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순이익 119억원 대비 47.1% 늘어난 수준이다.
IBK연금보험의 누적 3분기(1~9월) 순이익은 466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순이익인 478억원에 근접한 상황이다. 올해 4분기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2014년부터 매년 계속된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기조를 5년째 이어가게 된다.
IBK연금보험은 운용자산 규모가 점차 늘어나면서 수익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말 IBK연금보험의 운용자산 규모는 1조3740억원이었으나 올해 6월 말 기준 4조2263억원까지 늘었다. 약 4년 동안 매년 5000억원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금리 인상 영향으로 낮은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이익률까지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운용자산이 벌어들이는 돈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