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 30분 만에 정회
2018-10-23 10:56
자질론 두고 여야 고성…도덕성 검증 진통 예상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개회 30분 만에 정회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개회 선언 직후 김학용 환노위원장은 “도덕성과 열결된 중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청문회 자세를 지적했다.
이어 정회를 요청하는 건으로 한정애 간사와 임이자 간사가 마이크 없이 손짓하며 고성이 오가는 등 청문회장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청문회 역시 조 장관 후보자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차남 증여세 고의 지연 납부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정부 출연기관에 근무하며 업무와 무관한 활동으로 별도 소득을 올리고, 투기 목적으로 장남 명의를 빌려 서울 지역 아파트를 매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야당 의원들 공세가 예고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