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핀테크 기업, 프랑스 진출 쉬워진다

2018-10-22 14:21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방문 계기로 핀테크 업무협약 체결


앞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의 프랑스 진출이 쉬워진다.

금융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프랑스 건전성감독원(ACPR)과 핀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프랑스에 진출하려는 핀테크 기업은 금융위의 추천을 통해 ACPR로부터 인가 절차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프랑스에 진출하려는 국내 핀테크 기업과 ACPR 지원 대상 여부에 대한 사전 협의를 진행한 후 ACPR 추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자세하게는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가 소비자 등에 혜택을 주는지, 해당 기업이 충분히 프랑스 규제에 대해 조사를 했는지 등을 살펴본 이후 추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이 양국 금융시장에 진출할 때 상호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핀테크 기업들의 상호 교류 및 소통이 늘고 금융당국간 협력이 강화돼 새로운 혁신 동력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