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장기 흥행 돌입…열혈 매니아층 '쓰백러' 자체 홍보·이벤트로 응원
2018-10-22 09:17
'미쓰백'(감독 이지원)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다.
영화는 개봉 이후 상영관 열세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열혈 매니아 층을 양산해내며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일명 ‘쓰백러’로 불리는 이들은 트위터 등에서 '미쓰백' 예매권 선물 이벤트부터 실제 영화 관람을 하지는 못하지만 예매를 통해 예매율과 관객수에 일조하는 영혼 보내기 운동, 단체 관람 상영 주최까지 펼치고 있는 것.
이들은 “24시간 미쓰백 얘기 꾸준히 하는 분 많았으면 좋겠다. 왜냐면 요즘의 내 관심사 미쓰백 뿐이니까”(트위터_je***), “미쓰백 대관해서 편하게 울면서 보고 싶어”(트위터_ki***), “미쓰백 봤음 내가 이렇게 잘 우는 사람이 아닌데”(트위터_VC***), “미쓰백 2차 뛰었지만 단점 뽑아보라고 하면 여운땜에 엔딩크레딧 올라가는데도 혼자 왕왕 운다는거”(트위터_ji***), “미쓰백 상영 스케줄에 맞춰 하루 일과를 짰다”(트위터_99***) 등 열성적인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미쓰백'의 주역 한지민과 김시아, 권소현은 SNS를 통해 미공개 스틸까지 공개하며 팬들의 열성적인 호응에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미쓰백'은 이들이 SNS상에서 이어온 입소문 열풍과 함께 자발적인 예매 독려, 상영관 확대 요구 등 열띤 응원에 힘입어 흥행 역주행을 이뤄낸 것은 물론, 상영관수 증가, 개봉주 주말 대비 상승한 2주차 주말 좌석판매율, CGV 골든 에그 지수 95%,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1(10월 21일 기준)으로 상영작 관람객 평점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