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천 농가 '인기농장·별내배협의회' GAP 경진대회 수상

2018-10-18 09:01
"농산물 생산부터 판매 포장까지 전 단계 위생적 관리 인정"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GAP(농산물 우수관리) 사례로 추천한 ‘인기농장’(안성 소재)과 ‘별내배협의회’(남양주 소재)가 17일 서울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인기농장’(대표 홍성수)은 지난 2013년 GAP인증을 받은 이후 제도 확대를 위한 체험 교육장을 운영, 차별화된 재배기술을 주변 농업인들과 공유하고 필요성을 전파함으로써 GAP 인증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은상을 받았다.

또 ‘별내배협의회’(대표 이병철)는 지난 2016년 GAP 인증을 받은 뒤, 국내는 물론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 수출해 국내 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도는 GAP 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 시설보완사업 등의 시책을 추진, 전국에서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만7천850ha의 인증면적과 1만2871 인증농가(2017년말 기준)를 보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종민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경기도 농가 2곳이나 수상한 것은 그동안 GAP제도 확대를 위해 솔선수범한 농업인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GAP 인증을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도민에게 안전한 농산물 제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우수농가 발굴을 통해 모범사례를 전파하고 GAP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