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기영·이종석·이영진 헌법재판관 임명안 재가

2018-10-18 05:57
이탈리아 공식방문 중 전자결재

국회가 17일 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김기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선출안이 연기식 투표 결과 가결됐다. 사진은 지난 9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기영 재판관 내정자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김기영·이종석·이영진 헌법재판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한 임명안을 전자결재로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각각 추천한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한 선출안을 의결했다.

문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함에 따라 한 달 가까이 이어져 온 헌법재판관 '6인 비상체제'가 해소됐다.

헌법재판소는 신임 헌법재판관 3인의 취임식을 18일에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