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의 확고한 믿음 "신은 없다 초인류 등장할 것"
2018-10-17 11:06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유고집 '큰 물음에 대한 짧은 대답'이 나왔다. 이 책은 호킹 박사 말년에 작업한 에세이로 1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출간됐다.
CNN에 따르면 호킹 박사는 이 책에서 신의 존재를 부정했다.
신의 존재 여부에 대해 호킹 박사는 "오랜 시간 자신과 같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신의 저주에 따라 살았다고 믿어왔다"며 "나는 모든 것은 자연의 법칙에 의해 다른 방식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은 없다. 하나가 전 세계를 지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고집에는 초인류 등장, 외계인, 시간여행 등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호킹 박사는 "사람들은 이번 세기 안에 인간의 지능이나 공격성과 같은 본능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방법을 발견하리라고 확신한다. 인간에 대한 유전공학을 금지하는 법은 아마도 통과되겠지만, 일부 사람들은 기억력, 병에 대한 저항력, 수명 등의 특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유혹을 참지 못할 것"이라며 초인류의 등장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