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美서 '최고의 주방가전' 선정

2018-10-17 10:27
48인치 프로레인지···뛰어난 조리법·무선인터넷 기능 호평

LG전자의 '48인치 프로레인지'와 함께 꾸민 주방의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자사의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미국의 주방·욕실 산업 전문지 KBB(Kitchen&Bath Business)가 주관하는 올해의 혁신상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주방가전'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KBB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가 공식 발행하는 전문지다. 디자이너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기술 혁신, 디자인, 시장에서의 평가 등을 고려해 혁신상을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4구 가스버너와 2구 인덕션이 합쳐진 ‘48인치 프로레인지’다. 이 제품은 △음식을 미지근한 물 속에 넣어 천천히 익히는 ‘수비드(sous-vide)’ 조리 △고온의 증기로 조리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스팀 조리 △열을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익혀주는 ‘프로 컨벡션(Pro Convection)’ 기능 등을 갖춰 다양한 요리에서 활용도가 높다.

심사단은 이 제품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조리법을 탑재하고 있는 것은 물론 무선인터넷(Wi-Fi) 기능까지 갖춰 고객들이 제품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미국에 선보인지 2년여 만에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최고의 고객들을 위해 최상의 주방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단순히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데에서 나아가 가전과 가구를 패키징해 주방 공간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016년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출시했다.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8'을 통해 빌트인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도 선보였다. 이달부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판매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논현 쇼룸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나파밸리에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추가 오픈하고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영호 LG전자 빌트인사업실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차별화된 성능을 더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