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라돈 검출 소식에 "오늘습관 생리대 환불해달라" "손해배상 청구하고 싶네" 홈피 난리
2018-10-17 09:15
오늘습관 측 "저가 측정기로 측정, 법적 대응할 것"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다량의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홈페이지에는 환불을 요청하는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17일 현재(오전 9시) 오늘습관 홈페이지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는 "반품해주세요. 아직 쓰진 않았어요(ph***)" "저가 검사기라도 안 나와야 정상 아닙니까?(ke***)" "이거 쓴 사람은 어쩌라고! 암 걸리면 책임질래?? 정확히 라돈 수치 보여달라고!!(rj***)" "라돈 생리대라니ㅠ 어떻게 이럴 수 있죠? 당장 환불해주세요(pi***)" "미개봉 환불해주세요. 당장이요 아기가 있는 집에서 이게 무슨 일입니까 당장 반품 환불해주세요(wd***)" "환불요구합니다. 너무 화나네요. 손해배상청구하고 싶을 정도(ch***)" 등 글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16일 JTBC '뉴스룸'에서는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대진침대 검출량보다 많은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라돈 검출 논란에 오늘습관 측은 "현재 언론에서 보도하는 당사 생리대에 대한 라돈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단순히 저가의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하여 당사측에 2시간 전 통보 후 그대로 기사화한 내용"이라며 언론중재위 정정보도 요청 및 이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