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제9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개강

2018-10-17 03:08
‘세계경제 판이 바뀐다’ 주제로

포항상공회의소는 15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제9회 포항경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 여성기업인 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포항경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항경제 아카데미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및 전문지식 습득으로 경영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개설됐다.

10월 15~11월 5일까지 포스코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4주 동안 실시되며, 곽수종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경제학 교수, 류랑도 더 퍼포먼스 대표 컨설턴트, 엄미나 시그니처북스 대표, 박용환 하랑한의원 원장 등 각계 전문가 강사들로 구성돼 있다.

개강식 초빙 강사로 나선 곽수종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는 “2019년 세계경제는 선진국의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겠으며, 중국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나 인도와 브라질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세계경제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19년 한국경제는 투자부문과 수출부문을 중심으로 다소 둔화될 전망이어서 경제성장률도 2%대 중반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미중간 무역 갈등이 타협점을 찾지 못해, 무역전쟁으로 갈 경우 미·중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며, 미·중 통상갈등이 투자규제에 이어 환율전쟁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어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강의는 오는 22일 오후 7시 류랑도 더 퍼포먼스 대표 컨설턴트의 ‘주52시간 시대, 조직이 스마트하게 일하기 위한 CEO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