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日서 ‘라인 보험’ 출시...인슈어테크 시대 연다
2018-10-16 18:33
메신저 라인 앱으로 보험 가입 가능
변호사 상담 비용 보험 등 다양한 상품 마련...100엔 보험도 선보일 계획
변호사 상담 비용 보험 등 다양한 상품 마련...100엔 보험도 선보일 계획
네이버의 메신저 플랫폼 라인이 일본에서 IT 기반의 보험 사업을 시작한다.
라인의 일본 자회사 ‘라인 파이낸셜(LINE Financial)’은 라인 앱에서 손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라인 보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본의 대형 손해보험사 '재팬니혼고아'와 손을 잡았다.
라인 보험은 언제 어디서든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라인 앱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 라인 보험에 사용자를 등록할 경우 1분 내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 지불 방법은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 페이’로도 가능하다. 라인 파이낸셜은 1일 100엔(약 1000원) 보험 등의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 파이낸셜은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구입, 사용할 수 있어, 향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보험 시장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네이버는 라인의 글로벌 금융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달 말 라인 파이낸셜의 주식 250만주를 2476억원에 현금 취득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