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산해미읍성축제 성료
2018-10-15 09:37
지난 12일부터 3일간 23만명 방문
![[서산시] 서산해미읍성축제 성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0/15/20181015093633335209.jpg)
제17회 서산해미읍성축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조선시대 탱자성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충남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서산해미읍성 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15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 약 23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특히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 및 미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방문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많은 관광객이 몰린 데는 주말을 기점으로 축제장을 다녀간 관광객들의 호평과 더불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공격적인 홍보, 철저한 교통대책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이라는 구호에 맞게 15개 읍·면·동 주민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특별한 개막식을 개최하는 등 시민들이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태종대왕의 행렬범위를 성 밖에서 성 안으로 행해지도록 ‘서문→남식교→진남문’ 방향으로 확장 운영해 방문객들이 주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야간프로그램을 확대해 전통국악, 현대가요를 포함한 문화공연과 함께 불꽃놀이, 서산국악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내년에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서산시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됐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며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에서 베스트 신규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수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