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얼굴인식’ 라인업 확대…“매장‧오피스 도입”

2018-10-11 13:18

에스원이 매장, 오피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얼굴인식리더를 선보였다. [사진=에스원]


에스원은 매장, 오피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얼굴인식리더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얼굴인식 기능은 그동안 워크스루형 스피트 게이트에 적용해 왔지만, 얼굴인식리더를 통해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

얼굴인식리더는 출입문 앞에서 간단한 얼굴인증만으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출입카드나 지문 인식이 필요 없기 때문에 양손에 짐이 있어도 카메라만 응시하면 출입문을 열 수 있다.

이 상품에는 에스원이 자체 개발한 얼굴인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얼굴인식 알고리즘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받은 기술로, 인증 성공률 99.99%를 기록하고 있다. 인공지능기술이 적용돼 시간 흐름에 따라 변화는 얼굴을 자동으로 알아낼 수 있고, 별도의 재등록이 필요 없다.

편의성과 함께 보안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지문인식은 복제 가능성이 있고 출입카드는 분실 등 취약점이 있지만, 얼굴인식 기능은 이러한 단점을 최소화했다. 또한,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장소에서는 얼굴인식과 출입카드 또는 얼굴인식과 비밀번호 등 이중 인증을 적용할 수 있다.

에스원은 얼굴인식리더가 일반 사무실부터 공장, 관공서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시설까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수 에스원 고객지원실 부사장은 "얼굴인식리더는 고객 사용 편의성과 보안성을 고려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에스원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가치 있는 일과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편리와 안심을 제공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