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피해지역에 응급복구비 5억 원 긴급 지원
2018-10-09 04:40
지난 7일...행안부 재해구호기금 1억4000만원 지원, 대구시 3억원 지원
경북도 여성단체 태풍피해 복구 활동 구슬땀.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태풍 ‘콩레이’로 주택 침수피해가 극심한 영덕군에 8일 응급복구비 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1991년 태풍 ‘글래디스’328m/m 호우로 193억 원의 피해가 발생된 후 처음으로 영덕지역에 38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이날 오전 8시 현재 사망1명, 건물 침수 1409동, 어선 15척, 농경지 1575ha 등의 재산피해와 도로 22건, 하천 9건, 소규모 36건, 산사태 25건, 기타 18건 등 공공시설 11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경북도는 태풍피해 주민들의 안정된 생활과 공공시설물 복구를 위해 응급복구비(도비) 5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피해조사 지원반을 구성해 영덕군에 파견하고 침수지역의 가전제품과 보일러 수리를 삼성, LG 등과 열관리시공협회, 한전 등에 지원을 요청해 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 7일에는 행안부 재해구호기금 1억4000만원을 지원했으며, 대구시에서도 성금 3억 원을 기탁하고 자원봉사자 45명과 중장비 12대를 지원하는 등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