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도 상수도사업 국비 1069억 원 확보
2018-10-09 06:01
SOC 상수도예산…올해(834억 원) 대비 235억 원(증 28%) 늘어나
경상북도는 내년도 상수도 확충사업에 올해 834억 원보다 235억 원(증 28%) 이 늘어난 국비(정부예산안) 1069억 원을 확보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과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세부사업별 국비확보 내역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이 537억 원에서 631억 원(증 17%)으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이 48억 원에서 57억 원(증 18%)으로 증가했다.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은 158억 원에서 294억 원(증 86%)으로,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이 8억 원에서 30억 원(증 275%)으로 대폭 증액됐다.
특히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은 기존 6개 군에서 군위, 청송, 봉화 3개 군이 신규로 선정돼 총 9개 군의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상수도관망 정비, 노후관로 교체 등 상수관로를 개량해 상수도 분야의 고질적인 누수는 물론 수질문제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상수도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올해 초부터 국고 지원건의에 주력한 결과 증액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물 환경 정책 수요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도민의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