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케이팝, 전세계 아동·청소년·소외계층 치유"
2018-10-08 18:24
코스타리카 대통령 부인과 환담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8일 청와대에서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부인 클라우디아 도블레스 카마르고 여사를 만나 환담했다.
도블레스 여사는 녹색기후기금이 주최하는 국제회의 참석차 방한 중이다.
도블레스 여사가 "코스타리카에서는 한국의 자동차, 화장품, 과학, 케이팝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케이팝은 음악으로서뿐만 아니라 희망을 전하는 언어로써 전 세계의 아동과 청소년, 소외계층을 치유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도블레스 여사에게 "교통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한국은 수소차와 전기차를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블레스 여사는 "전기차, 교통카드 시스템, 대중교통 노선 재정비 사업 등 한국의 축적된 노하우를 많이 듣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여사님께서 한반도 평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뜻을 표했다고 고 부대변인은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김 여사와 도블레스 여사는 여성들의 사회진출, 일·가정 양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자국에서 여성 고위공직자들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노력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