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추풍낙엽 코스피…2240선이 버팀목 시험대
2018-10-08 07:43
외국인 매도에 지난주 3.22% 하락…美금리·유가 상승 등 불안감 확산
▲아주경제 뉴스
▷2200선 중반은 '지지선' 시험대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5일까지 한 주 만에 2343.07에서 2267.52로 3.22% 하락.
-외국인은 10월 들어 4거래일 만에 코스피에서 1조15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기관도 1210억원어치 순매도. 개인만 1조2162억원어치 순매수.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 유가 상승, 신흥국 자금이탈이 맞물리면서 불안심리 확산.
-그래도 주요 증권사는 아직까지는 예상지수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아. 하나금융투자가 내놓은 단기적인 코스피 예상범위는 2240~2300선. NH투자증권도 2240~2310선 제시. 가장 낙관적인 KTB투자증권은 2260~2350선으로 전망.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돼왔다"라며 "어닝서프라이즈 비중도 과거 평균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 그는 "실적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 종목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호전주로만 매수세가 몰릴 공산이 크다"고 전망.
▷삼성전자 깜짝실적 4분기도 이어질까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5일 보합인 4만4700원을 기록.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사상 최대인 17조5000억원. 1년 만에 20% 이상 증가.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고인 약 27%로 집계.
-하지만 이런 수익 구조는 앞으로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 크다는 우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 2분기까지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디램 공급량 증가는 판매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
▲주요 종목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휴미라 복제품 출시 호재" [SK증권]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복제품) 출시 등으로 큰 폭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망.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 주가 66만원 유지.
-이달미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15억원과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4%와 55.8% 각각 하락할 것"이라며 "이는 3분기 실적으로 인식되는 2분기 공장 가동률이 1분기 대비 낮아진 결과"라고 분석.
-다만 "올해 3분기부터는 공장 가동률을 회복하면서 3분기 저점 이후 4분기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
-특히 "블록버스터급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가 올해 10월 유럽 특허를 만료할 예정"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휴미라 특허 만료에 맞춰 지난해 8월에 허가를 완료했고 올해 상반기에 오리지네이터인 앱비와 특허 관련 소송도 마무했다"고 설명.
▷현대백화점 면세점 호재…매수로 상향 조정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현대백화점에 대해 "면세점 진출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
-미래에셋대우는 현대백화점의 투자 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
-김명주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다음 달 1일 오픈 예정이며 프라다, 구찌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 포함해 36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3대 명품 중 일부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미래에셋대우는 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 총매출액이 1조40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점쳐, 영업이익도 771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전 거래일 마감 후 주요공시
▷CJ제일제당은 미국 식품업체 쉬완스컴퍼니 인수 추진설과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
▷키이스트는 김영민 공동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신필순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세미콘라이트는 최승현 전 선유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텔루스는 최대 주주인 텔루스컨소시엄이 서플러스21과 188억원 규모의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했다고 공시.
▲펀드 동향(지난 4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124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 +4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