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에 수영장 포함한 다목적 체육관 조성
2018-10-05 11:34
수자원공사로부터 172억 원 지원 받아 건립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던 대부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10여년 만에 결실을 거둔다.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단원구 대부동동 산148-4번지 3만3천㎡ 부지에 체육문화센터와 수영장을 포함한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5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체육문화센터는 연면적 1천730㎡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지며 체육관과 주민 문화시설, 운동장, 테니스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수영장은 연면적 5천230㎡에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건립되며 성인풀 10레인과 보조풀, 사우나 시설 등이 만들어진다.
윤화섭 시장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대부도지만 아직 부족한 게 많다. 이번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시작으로 보다 살기 좋은 대부도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면서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부동 다목적 체육관은 2020년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