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폼페이오 방북' 소식에 남북 경협주 강세

2018-10-04 16:34
인디에프 21.66% 상승…현대엘리베이터 등 인프라 관련 주도 강세

 지난달 25일 뉴욕의 '對이란핵 서밋' 회의에서 연설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방북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업체 인디에프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21.66% 오른 2415원에 마감했다.

다른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좋은사람들(8.82%), 재영솔루텍(6.94%), 이화전기(3.13%), 제이에스티나(1.82%) 등도 함께 올랐다. 금강산에 골프장 리조트를 보유한 아난티도 8.46%나 올랐다.

현대엘리베이터(10.48%), 삼표시멘트(6.73%), 한일현대시멘트(3.21%), 고려시멘트(2.82%)를 포함해 인프라 관련주도 상승 마감했다.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일(현지시각)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것란 기대감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