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시민 여러분 등에 업고 성남만의 그림 그려가겠다"
2018-10-04 14:47
100일간 2만여명 시민 만나 999건 다양한 목소리 청취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4일 민선7기 100일을 맞아 '시민 여러분을 등에 업고 촘촘하게 성남만의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은 시장은 온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 취임 후 돛을 달고 시민들과 항해를 시작한지 100일을 앞두고, 그동안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각오를 새로이 다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100일 동안 기대와 관심 속에서 성남의 미래에 대해 구도를 잡아봤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그 동안의 소회에 대해서도 말 문을 열었다.
아동수당과 관련해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더 힘을 실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성남시 아동수당 체크카드 최종 신청률이 98.7%를 기록했고 전국 최초로 소득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에게 100% 지급할 수 있었다고 고마음을 표시하기도 했다.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기 위한 예산을 추경에서 반영, 청소년 무상교육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고, 공원일몰제 대비 공원녹지조성기금을 편성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아동수당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제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대기자 제로를 목표로 한 초등 돌봄과 어린이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로 이어가고, 내년 하반기 시립의료원 개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은 시장은 “성남만의 특유의 문화와 향기를 담겠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사랑하는 우리 성남을 위해 너 나할 것 없이 ‘하나 된 성남’을 위해 협력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