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

2018-10-04 09:57
2300선 안팎 등락 중…뉴욕 증시는 올랐으나 국채금리 급등으로 폭 제한

[그래픽=김효곤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0포인트(0.53%) 내린 2297.3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06%) 오른 2311.06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9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6원, 22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07%), 나스닥지수(0.32%)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으나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75%), 현대차(-1.95%), POSCO(-3.23%)는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12%), 셀트리온(0.69%), 삼성바이오로직스(1.17%), 삼성물산(0.79%), NAVER(1.60%)는 오름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55%) 오른 799.36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7억원, 68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8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1%), 신라젠(4.38%), 에이치엘비(0.80%), 메디톡스(-2.39%), 스튜디오드래곤(1.18%), 펄어비스(-0.28%) 등 대부분 오름세다. CJ ENM(-0.12%), 컴투스(-1.78%)는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