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rd BIFF] "부산, 별이 뜨다!" 이나영부터 류이호까지…부국제 찾는 스타들③
2018-10-04 07:02
먼저 제23회 BIFF의 포문을 여는 것은 배우 김남길, 한지민이다. 오늘(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BIFF 개막식의 사회를 맡아 국내외 영화인들을 소개하는 등 행사 진행을 맡는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미쓰백’의 주인공인 한지민과 최근 영화 ‘기묘한 가족’ 촬영은 마친 김남길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 BIFF를 위해 선뜻 사회직을 수락했다고. 올해 정상화를 예고한 영화제의 의미 있는 포문을 열며 힘을 싣겠다는 의중으로 보인다.
이어 개막작인 ‘뷰티풀 데이즈’의 주인공 이나영 또한 BIFF를 통해 본격적 활동을 시작한다. 2012년 개봉한 영화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공식 활동하는 이나영은 개막식에 이어 다음날인 5일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픈 토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오픈토크’에는 ▲5일(금) ‘뷰티풀 데이즈’ 윤재호 감독과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오후 3시), ▲6일(토) ‘버닝’ 유아인, 전종서(오후 3시) ▲7일(일) 영화 ‘허스토리’ 민규동 감독과 배우 김희애, 김해숙, 문숙, 예수정, 김선영(오후 3시)가 참석한다.
팬들과 가까이 만나는 야외무대인사에도 스타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을 예정. ▲5일 영화 ‘막다른 골목’으로 스크린 데뷔하는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과 동현배, 배누리, 이정민, 일본배우 타나카 슌스케(오후 12시 30분)와 ‘마녀’ 박훈정 감독, 배우 김다미(오후 2시 30분), ‘꼭두 이야기’ 김태용 감독과 배우 김수안, 조희봉, 심재현, 최고, 박상주, 이하경(오후 3시 30분),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장률 감독과 배우 박해일, 문소리, 명계남(오후 6시 30분)도 팬들과 만난다. ▲6일 ‘공작’ 윤종빈 감독, 사나이픽쳐스 대표 한재덕, 배우 이성민(오후 12시 30분), ‘미쓰백’ 이지원 감독,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오후 4시 10분), ‘변산’ 이준익 감독, 배우 박정민, 김고은, 신현빈(오후 6시 10분), ‘암수살인’ 주지훈, 김윤석, 김태균 감독(오후 6시 40분)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 영화인들 또한 부산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 ‘아사코 I&II’ 주인공인 카라타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 머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무도 모른다’로 칸 영화제에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야기라 유야는 뉴 커런츠 부문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여명’으로 한국 관객과 재회한다.
중화권 스타들의 내한도 눈길을 모은다. 올해 4번째 한국을 찾는 류이호와 더불어 대만서 ‘첫사랑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진의함이 영화 ‘모어 댄 블루’를 공개한다.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최초 공개되는 영화인만큼 4박 5일 동안 영화제 관객을 만난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사카모토 류이치는 ‘IS YOUR TIME ? BUSAN VERSION’ 전시를 비롯해 개막식의 개막 공연을 진행하며 ‘곡성’으로 친숙한 일본배우 쿠니무라 준은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부산을 방문한다.
이 외에도 방은진 감독, 임권택 감독과 배우 윤여정, 남주혁, 장동건, 현빈, 조우진, 남규리, 김보성, 손숙, 유연석, 차승원, 문성근, 한예리, 이하늬, 왕석현, 권율, 김규리, 수애, 진선규 등 올해 한국영화계를 빛낸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아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