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인사간담회 외부위원 참여를 보장하라

2018-10-02 10:19
인천시민단체및 공사·공단노조,기자회견 갖고 인사간담회 참여 요구

인천시 공사·공단 사장 인사간담회에 외부위원 참여를 보장하라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평화복지연대,인천관광공사 노동조합,인천도시공사 노동조합,통합 인천교통공사 노동조합,인천환경공단 노동조합,인천시설공단 노동조합등 인천시민단체와 공사·공단노조(이하 노조)는 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의회는 인사간담회에 외부위원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시민단체와 공사공단노조가 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노조는 “공사∙공단 사장은 정무직임을 빙자한 코드인사로 전문적 경영보다는 선거 공약 이행과 보여주기식 행정과 사업으로 공사∙공단 운영에 악영향을 끼친 사례가 빈번하다.”며 “ 이번 인사간담회에서는 사장이 외부 권력에 흔들리지 않고 자율경영을 추진할 수 있는 소신과 방안이 있는지 검증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 출자∙출연기관장 임용 시 선거 보은 인사, 기관장의 리더십과 엄무수행능력 부실 논란은 공사 공단에 뒤지지 않는다.”며 인사간담회 대상을 출자∙출연기관장까지 확대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노조는 “시민사회와 시 산하 공사∙공단 종사자들은 정치적 성향에서 자유롭고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위원의 인사간담회 참여를 요구했으나 시의회는 이를 외면하는 불통 의정을 보였다.”며 “ 인천시의회는 인사간담회 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외부위원 참여를 보장하라! 또한 5일로 예정된 인천도시공사 사장 인사간담회에 정치적 성향에서 자유로운 외부위원을 일정 비율 참여시켜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