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9월 판매량 1만4582대… 전년比 43.2%↓
2018-10-01 14:37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영향… 수출차량 연식변경에 따른 일시적 생산조정 겹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9월 전년 동기 대비 44.3% 줄어든 1만45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6713대로 전년동월비 8.8% 줄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판매량 감소는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QM6다. 전년 동월대비 2.4%가 증가한 총 2526대가 팔렸다. QM6는 지난달 국내최초로 ‘국내 중형 가솔린 SUV 2만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솔린 SUV를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 모델이다.
주력 세단모델인 SM6의 경우 전년동월비 23.8% 감소한 1727대가 판매됐다. 이밖에 SM3 판매량은 11.6% 늘어났고 르노 클리오는 지난 달 304대 판매되며 올해 총 2371대 출고됐다.
르노삼성의 지난달 수출은 58.2%나 급감했다. 연휴기간 조업일수 감소와 더불어 수출 차량들의 연식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생산량 조정으로 닛산 로그와 QM6(수출명 꼴레오스)가 각각 6329대, 1525대가 선적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조업일수와 생산량이 회복되는 이달부터는 전년 동월 수준으로 선적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