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세계고혈압학회에서 ‘텔미누보’ 임상 결과 발표
2018-10-01 11:13
국내 환자 3만여명 대상 리얼 월드 데이터 결과 공개
종근당 고혈압치료제 텔미누보 [사진=종근당 제공 ]
종근당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8 세계 고혈압 학술대회 (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자사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학술대회에서 박창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환기 내과 교수는 텔미누보(주성분: 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를 복용한 국내 고혈압 환자 3만2061명의 혈압 강하 효과와 이상반응에 대해 관찰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국내 개원가 전문의가 4년간 진료 현장에서 텔미누보를 환자에게 투약한 후 관찰해 ‘리얼 월드 데이터(실제 진료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상반응 발생 건수는 전체 환자의 1.7%인 545건이었다. 암로디핀 복합제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발목 부종은 4건으로, 전체 환자의 0.0001%에 불과했다.
특히 환자의 약 18%가 10년 이상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한 고위험 환자임에도 이상반응 발생건수는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