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력자 시각 보조앱 삼성 '릴루미노’, '스파이크스 아시아'서 금상 받아
2018-10-01 09:36
저시력 장애인들 손쉽게 앱 이용해 시각 보조 높이 평가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통해 저시력 장애인에 대한 관심도 높여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통해 저시력 장애인에 대한 관심도 높여
삼성전자는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Relúmĭno)’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 ‘스파이크스 아시아’의 혁신(Innovation)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 주최사와 영국의 미디어 그룹 헤이마켓 이 공동 주최하며, 필름, 모바일, 디자인, 혁신 등 21개 부문으로 나눠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일본, 중국 등 26개 국가에서 4000여편의 광고 캠페인들이 출품돼 경연을 펼쳤다.
릴루미노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저시력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점도 호평받았다.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에서 개발한 릴루미노는 저시력 장애인들이 집에서 TV 시청과 독서를 할 때 보다 잘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릴루미노 글래스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