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미세먼지 해결한다…환경부-서울교통공사 맞손
2018-09-30 12:42
환경부-서울교통공사,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는 서울교통공사와 다음달 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환경부 종합상황실)에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루 1000만명 이상 국민이 이용하는 도시철도 시설 대부분이 지하에 있음에 따라, 지하역사 공기질을 관리하고 올해 3월에 발표된 ‘제3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2018~2022)’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것이다.
제3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은 미세먼지(PM10) 기준을 강화하고 초미세먼지(PM2.5)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과 함께 노후 환기설비 개선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미세먼지 관리에 초점을 둔 정책이다.
최남호 환경부 생활환경과장은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와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력뿐만 아니라 이용자인 국민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서울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이 지하역사 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철도산업 전반으로 환경정책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