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디지털케이블TV VOD매출 1위는 ‘신과함께-인과 연’

2018-09-28 10:04
‘공작’,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등 안방극장서 장기 흥행 이어가

[사진=홈초이스]


홈초이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케이블TV의 VOD 매출을 집계한 결과 ‘신과함께-인과 연’이 VOD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흥행 신작 VOD가 쏟아진 추석 연휴 기간 쌍천만 영화의 명성에 걸맞은 저력을 발휘했다.

2위는 실화 바탕 첩보극 ‘공작’이 차지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이산가족 상봉 및 제3차 남북정상회담 등 다양한 이슈와 함께 주목받았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3위를 기록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스파이 요원 ‘에단’과 IMF팀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미션을 다룬다.

4위는 웰메이드 추격 스릴러물 ‘목격자’가 랭크됐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전을 그린다. 충격적인 스토리와 함께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아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완성도 높은 영화로도 꼽힌다.

이어 거대 상어의 습격을 그린 ‘메가로돈’과 돌아온 뮤지컬 영화의 전설 ‘맘마미아!2’가 나란히 5·6위에 올랐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의 신작 ‘몬스터 호텔 3’은 7위를 기록했다. 8위와 9위는 여성 원톱 누아르물 ‘마녀’와 압도적인 범죄 스릴러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가 차지했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기념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위에 안착했다.

이 외에도 구한말 격동의 시대를 그린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타들의 싱글 라이브를 담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압도적인 공포와 반전을 선사하는 OCN 드라마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 등이 방송 VOD 역시 20위 순위권에 올라 추석 연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