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대형주 중심의 강세…VN 장중 최고치 1017.78p
2018-09-27 17:32
최근 부진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
[사진=베트남비즈]
27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5.76포인트(p), 0.57% 오른 1015.37p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5.06p(0.51%) 뛴 989.45p를 기록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50p(0.44%) 상승한 116.08p를, HNX30지수는 2.28p(1.06%) 오른 216.25p까지 치솟았다.
두 지수 모두 이날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다. VN지수는 오전 거래 직후 급등 후 상승폭이 점차 축소하다가 오후 거래에서 급등세를 기록, 1017p까지 오르기도 했다. VN지수의 이날 장중 최고치는 1017.78p였다. HNX지수는 비교적 격렬한 움직임을 보이며 장 마감 직전까지 등락을 반복했다.
27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특징 종목으로 VNM는 최근 3거래인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전일 대비 1.47% 뛰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빈그룹(VIC) 테마주인 VHM도 2거래인 연속 부진을 극복하고 2.06%가 상승했다. 그러나 VIC의 주가는 0.40%가 미끄러졌다.
최근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은행주들은 미국의 올해 3번째 기준금리 인상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은행 섹터의 대표 종목인 비엣콤뱅크(VCB), 베트남개발은행(BID), 베트남산업은행(CTG) 등의 주가는 각각 0.63%, 0.72%, 0.18%가 하락했다. 군대산업은행(MBB)은 전날과 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