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도내 대형 식품제조업체 강력 단속한다
2018-09-26 10:30
이재명 “사람을 속여가며 돈 버는 행위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도내 대형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부적합 원료 사용, 원산지 둔갑행위 등에 대해 10월 한달 간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 인터넷 방송을 통해 “다른 사람을 속이고 피해를 끼치며 돈 버는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다만 공정하게 경쟁하는 기업이 피해보지 않도록 하겠지만, 대형 식품제조업체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특사경은 도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불법 행위를 대대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특히, 대형 식품제조업체 주문으로 제조·납품하는 위탁업체(OEM)에 대해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여부와 성분 및 함량분석을 실시, 부적합 제품 발생 시 수거조치 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병우 특사경단장은 “이번 특별단속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겠으며, 불법 불량식품 제조업체는 경기도에 발붙일 곳이 없도록 엄중히 다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