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호 태풍 짜미, 日 오키나와→가고시마…기상청 "위치 유동적"

2018-09-26 09:01
태풍 '짜미'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

[사진=기상청 제공]



제24호 태풍 '짜미'의 한반도 영향 가능성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태풍 '짜미'는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4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7m/s(169km/h))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짜미'는 27일 오전 3시 일본 오카나와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 28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80km 부근 해상, 2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 30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210km 부근 해상, 10월 1일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방향 전환의 위치와 시점에 따라 제주도 등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그 범위가 어느 정도일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풍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