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이마트 오프라인 할인점 부진에 목표가 하향
2018-09-23 06:00
KB증권이 이마트에 대해 오프라인 할인점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7만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23일 KB증권에 따르면 이마트의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1949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순매출액은 4조4886억원으로 5%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할 경우 영업이익은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프라인 할인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4%, 9%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시간 1시간 단축에 따른 매출 감소는 -1% 수준으로 산출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마트24의 경우 연초 최저임금이 크게 인상된 이후에 18시간 운영 점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출점에도 원가 절감 노력으로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주가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추가적인하락보다는 반등의 시그널을 모색할 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