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문 대통령 "김정은, 북미 정상회담 조속 개최 희망"
2018-09-20 19:01
![[평양 남북정상회담] 문 대통령 김정은, 북미 정상회담 조속 개최 희망](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9/20/20180920190059447345.jpg)
'대국민 보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
문 대통령은 방북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에 도착한 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프레스센터를 찾아 "북한이 우리와 비핵화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한 것은 지난날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가 순탄하지 않고 북미 대화 진전이 남북관계 발전과 긴밀히 연계된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하며 북한도 우리에게 북·미 대화의 중재를 요청하는 한편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이와 같은 북한의 의지와 입장을 역지사지하며 북한과의 대화를 조기에 재개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국회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합의서에 담지 못했지만 구두로 합의된 것도 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