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내버스, 10월 1일부터 경북도내 운수업계 최초 1일2교대 근무 시행

2018-09-20 10:28

포항 시내버스 차고지.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 시내버스 운송사인 ㈜코리아와이드 포항은 오는 10월 1일부터 경북도내 운수업체 최초로 1일2교대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아와이드 포항은 이날 첫차를 시작으로 근무형태를 하루 종일 버스를 운전하고 다음날 쉬는 격일제에서 1일2교대제로 전환함으로써 주 52시간 근무를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운전직 근로자의 근무여건이 개선돼 친절서비스가 향상되고, 또한 피로도 감소로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 ㈜코리아와이드 포항 노·사 양측은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해 10월 1일부터 1일2교대제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내버스회사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안전하고 친절한 시내버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1일2교대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