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사옥 내 '포키즈 어린이집' 2배 규모로 확대

2018-09-20 11:14
내년 3월 개원 예정, 보육 인원이 130명

포스코건설이 운영 중인 '포키즈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사옥에 직장 어린이집을 추가로 신설한다.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130여 명을 한데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마련한다.

2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2013년부터 송도사옥 내 70여 명의 유아들을 보육할 수 있는 '포키즈(POKIDS)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해 그간 직원들의 수요를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일과 양육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 차원에서 현 시설을 확대한다. 2019년 3월 새단장을 마치면 보육 인원이 130여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어린이집의 입학 가능 연령은 만 1~5세이며, 기존 4개반에서 8개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가족친화정책 일환으로 첫째 아이 출산 시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이면 300만원까지 출산장려금을 지급 중이다. 아울러 난임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 인근에 어린이집이 부족해 직원들의 육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더 많은 직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면서 근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