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세계경제단체연합(SRCIC) 한국위원회' 창립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SRCIC는 중국의 일대일로 관련 국가들간 경제 협력을 증진하는 민간기구로, 2015년 12월 설립됐다. 현재 77개국, 129개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매년 실크로드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출범한 SRCIC 한국위원회 초대위원장에는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이 선임됐다.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두정수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 손봉락 TCC동양 대표, 윤영각 아시아자산운용 대표, 안총기 김앤장 고문, 박상기 화우 고문 등도 참여했다.

전경련은 SRCIC 한국위원회 사무국으로서 '2018 실크로드 비즈니스 서밋' 한국사절단 참가,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SRCIC 한국위원회 사무국장인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현재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SRCIC 한국위원회를 통해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비즈니스 정보를 관련 기업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