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ETF 투자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2018-09-19 10:59
Q. ETF는 무엇인가요?
A.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다만 일반 펀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단 1주만 보유해도 해당 ETF에 구성된 모든 종목의 성과가 그대로 반영된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소액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한 셈입니다. 쉽게 말하면 ETF는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흐름과 지수 자체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Q. 펀드와 ETF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Q. ETF에 투자하면 따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나요?
A. 네.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매수·매도 시 중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 펀드이기 때문에 운용보수와 판매보수, 신탁보수와 같은 비용이 펀드 자산에 차감됩니다. 이 비용은 ETF 기초자산 유형과 자산운용사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매매해야 합니다. 특히 ETF에 장기투자할 경우 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A. ETF를 시작하려면 주식 투자와 동일하게 증권계좌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한 직접투자는 주식거래 방법과 거의 동일합니다. 결제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거래성립일로부터 2일째 되는 날 이뤄집니다. 간접투자 방법도 존재합니다. 증권사의 ETF랩 상품이나 은행의 ETF 신탁상품이 대표적입니다. 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투자하는 거라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최근에는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를 활용한 ETF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Q. ETF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먼저 괴리율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괴리율은 ETF가 거래되는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NAV) 차이를 의미합니다. 즉 괴리율이 마이너스일 경우 실제 자산가치보다 거래 가격이 낮게 형성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매도 시 괴리율만큼 손해를 감수해야 함을 뜻합니다. 반대 경우에는 자산가치보다 비싸게 ETF를 매수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ETF 운용사는 괴리율이 1% 이상일 경우 이를 공시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합니다.
Q.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무엇인가요?
A.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 가격의 2배까지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기초지수가 1% 오를 경우 레버리지 ETF 가격은 2% 오르게 됩니다. 인버스 ETF는 기초 지수의 하락률만큼 오르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다만 이 상품들의 기간수익률은 기초지수의 기간수익률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은 상품입니다.
Q. ETF 과세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ETF는 원칙적으로 보유기간 동안 발생한 이익에 대해 소득세법상 15.4%의 배당소득세가 과세됩니다. 이때 이익은 매매차익이나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의 과세표준기준가격의 차이 가운데 작은 값으로 합니다. 다만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과세하지 않습니다. 이는 국내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