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2018년, 내 인생의 화양연화"…BTS 미니앨범 이름이기도 한 '화양연화'란?

2018-09-17 15:52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사진=BTS '화양연화' 앨범 이미지]


배우 진서연이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알리며 “2018년을 제 인생의 화양연화로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결혼 4년 만에 엄마가 되는 진서연의 임신 소식에 누리꾼들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그가 언급한 ‘화양연화’의 뜻을 궁금해했다.

꽃 화(花), 모양 양(樣), 해 년(年), 빛날 화(華)의 한문으로 이뤄진 ‘화양연화(花樣年華)’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뜻한다.

진서연이 올해 영화 ‘독전’ 출연으로 배우 경력에 한 획을 긋고, 결혼 4년 만에 아이까지 얻자 2018년을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표현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양연화는 지난 2000년 왕자웨이(王家衛)가 감독하고, 양조위(梁朝偉)와 장만옥(張曼玉)이 주연을 맡은 영화의 제목으로도 사용됐다. 왕자웨이의 화양연화는 각자의 배우자가 불륜에 빠졌음을 알게 된 두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방탄소년단(BTS)은 ‘화양연화’ 미니앨범 시리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첫 진입에 성공했다. BTS의 화양연화 시리즈는 지난해까지 105만장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한류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화양연화'.[사진=네이버 영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