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차세대 LNG기술 공개
2018-09-17 11:12
19일 스페인 '가스텍'서 글로벌 고객사 70여명 대상 '테크포럼'
정기선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 진두지휘 "LNG기술 선도"
정기선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 진두지휘 "LNG기술 선도"
현대중공업이 유수의 글로벌 선주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가스선에 적용될 LNG분야 선도 기술을 선보인다.
17일 현대중공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가스텍'(Gastech)행사에서 호그(Hoegh), 크누센(Knutsen) 등 글로벌 고객사 7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스텍'은 세계가스총회(WGC), LNG컨퍼런스와 함께 세계3대 국제가스행사 가운데 하나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정기선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 주원호 중앙기술원장 등 영업·설계·연구개발(R&D)분야 인원 30명이 참여한다.
새 재기화시스템은 혼합열매체를 사용하는 간접 가열 방식으로, 기존보다 중량을 70톤 이상, 전력 소모를 30% 이상 줄인 게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탑재할 경우 연간 운영비용를 최대 65만불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혼합냉매방식의 LNG 완전재액화시스템(SMR)도 선보인다.
주원호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은 "이번 테크포럼을 통해 차세대 재기화시스템, 혼합냉매 완전재액화설비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대형유조선에 적용된 LNG추진선박 기술, 소형 LNG벙커링선 기술 등 LNG관련 최신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며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해서 LNG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