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2달 연속 바이 코리아
2018-09-17 10:56
外人, 국내 상장주식 1조1020억원어치 순매수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8월 국내에서 상장주식 1조1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외국인 투자자가 두 달 연속 국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8월 국내에서 상장주식 1조10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순매도한 외국인 투자자는 두 달 전부터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어 싱가포르(4880억원), 일본(850억원), 중국(730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5220억원), 룩셈부르크(3070억원), 케이맨제도(2300억원), 노르웨이(1820억원) 등은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도 4조50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만기상환을 고려한 순투자 규모는 2조3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8개월 연속 국내 채권을 사들였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114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보유액은 전체 상장채권의 6.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