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文, 김정은에 핵물질 검증 약속 받아와야"

2018-09-17 10:14
"경협, 종전선언만 얘기되는 회담돼선 안 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비핵화를 위해서 핵물질이나 장소, 내용에 대해 신고하고 검증을 받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을 받아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회담을 위한 회담이 되거나, 우리가 너무 빨리 가서 경제협력이나 종전선언만 얘기되는 회담이 돼선 안 된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여론조사 한 것을 봤더니 국민들도 64% 정도가 속도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제가 듣기로 우방국가들도 우리 정부가 너무 빨리 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그 점을 대통령이 잘 염두에 둬서 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가져왔으면 한다"며 "크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