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시티 ISO 국제인증 획득할 수 있을까?
2018-09-17 06:26
영국표준협회 주관 1단계 예비심사 통과, 내달 2단계 현장심사 후 '최종 결정'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가 지난 달 실시한 세종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제인증(ISO37106) (예비)심사 결과 16개 평가항목에서 평균 레벨3(성숙) 이상을 획득, 1단계 관문을 통과했다.
영국표준협회는 표준규격 제정 및 인증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국제표준 제정기관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인증(ISO37106)은 올해 7월에 제정됐다.
앞서, 영국표준협회는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인증을 위해 지난 3월 세계 5개 시범도시로 세종시(대한민국), 캠브리지(영국), 모스크바(러시아), 멜버른(호주), 두바이(UAE)를 선정한 바 있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예비심사에서 시는 도시 비전, 로드맵, 스마트서비스, 디지털자산관리, 개방형 플랫폼 등 16개 항목에 걸쳐 합격점을 받았다. 최종 인증 여부는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2단계 현장심사에서 문서, 사이트 방문, 인터뷰 등 16개 항목에 대한 증거확인을 통해 결정되게 된다.
최필순 정보통계담당관은 "ISO 37106 인증 1단계 심사 통과는 그동안 추진한 스마트시티 사업성과와 성숙도가 세계적 눈높이에 충족됨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10월에 2단계 현장심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최종 인증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