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강용석 변호사 덕분에 아주 수월…이재명 고소할 것"
2018-09-14 19:27
강용석 변호사 동반 출석…3시간 반만에 조사 마쳐
피고발 사건만 조사…"참고인 조사는 분당서에 협조못해"
피고발 사건만 조사…"참고인 조사는 분당서에 협조못해"
경기도지사 이재명 스캔들의 주인공 배우 김부선씨가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14일 경찰 조사를 마쳤다.
김 씨는 14일 분당경찰서에 출석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응하고 3시간 반만에 경찰서를 나왔다.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씨는 조사를 잘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강용석)변호사님 덕분에 아주 수월하게 빨리(받았다)"라고 답했다.
경찰서를 떠나기 전 김 씨는 "정치인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책임을 동반한다. 지난번에 (이 지사의) 진술이 계속 바뀐다는 내용을 언론에 인터뷰한 것을 경찰에 중요한 증거자료로 냈다"라며 "수사관들이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 애쓴다면은 바로 결론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김 씨 측은 피고발인 신분 조사에만 응했을 뿐, 참고인 신분 조사는 거부했다"라며 "추후 김 씨 측을 재소환하거나 할텐데, 이 지사 소환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