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실망감에 원·달러 환율 1110원대로
2018-09-14 16:32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키우며 1110원대로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원 낮은 달러당 111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2.4원 내린 11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 지수가 한 달만에 최저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아래로 방향을 잡았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우면서 1116원으로 마감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1921억원을 사들이며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2.02포인트(1.40%) 오른 2318.25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