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생산량 증가 신호에 하락..WTI 2.5%↓
2018-09-14 08:17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증가 조짐에 큰 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 떨어진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2% 하락한 78.18달러를 가리켰다. 근 한 달래 최대 낙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EIA)는 13일 월례 보고서에서 지난달 OPEC의 산유량이 일일 42만 배럴 증가하면서 9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리비아, 이라크,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