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서 스노쿨링 하던 한국인 1명 사망·1명 실종
2018-09-13 10:10
경찰 "익사 추정"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중 한 곳인 롬복 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도네시아 롬복 경찰과 관련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롬복 길리 트라왕안 섬 해변에서 한국인 A(19)씨가 숨져 있는 것을 다른 관광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길리 트라왕안 섬 주변 해상은 파도가 다소 강한 편이었지만 날씨가 나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스노클링을 하다 조류에 휩쓸려 익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은 12일부터 섬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B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롬복 섬에 담당영사를 급파하고 수색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현지 당국과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